도서관 대여 목록을 간단히 정리했다. 3주 동안 대여한 책들이 주를 이룬다. 5월에는 약속과 외출이 잦아 읽는 시간이 다소 줄었지만, 6월에는 다시 늘리려는 마음이다. 영어책은 주로 아이들 집듣용으로 빌려왔고, 그림책은 학교 도서관 신작 위주로 챕터북 위주로 빌렸다. 아이들은 'Press start' 시리즈와 'Dog man' 시리즈에 푹 빠진 모습이라 다음에도 계속 빌려 달라고 한다. Dragon Master도 유명해서 빌려봤는데 글씨가 작고 내용이 길어 먼저 시작하기는 힘들어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다 읽고 나면 재미있다며 미소를 남기는 편이다.
평점은 항상 5점 만점에 5점을 준다. 신기한 스쿨버스는 어릴 때 만화로 봤던 기억과 함께 여전히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듯하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4번 달걀의 비밀이 뭘까 물으며 엄마에게 묻는 아이들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만지는 읽고 나더니 완전 대박 재밌다 하고 아들 이야기가 떠오르게 한다. 국수를 금지하는 법이 생긴다고?를 읽고 캥거루들이 못됐다고 다짐을 토하는 하이남매의 모습도 떠올린다. 이번 대여 목록에는 문고판이 적고 긴 소설들이 있어 아이들이 읽기 편한 편이 주를 이룬다.
전천당은 여전히 둘째에게 큰 사랑을 받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뒤 학교 도서관에서도 자주 보인다. 수상한 편의점과 1004호에 이사 왔어요!도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책을 읽고 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로 대화가 많아지는 편이라 재밌게 읽은 흔적이 남는다. 깜냥 시리즈도 유명해서 2번째로 빌려 보여주긴 했지만 그냥 스르륵 읽어 내려간다. 5월의 여유를 되찾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지만, 결국 4월보다 독서량이 조금 줄었다는 사실은 아쉽다. 오늘도 반납하고 새로운 책 27권을 대여해 와 하이남매의 활약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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