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권 예금금리는 평균적으로 연 3%를 웃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은행이 금리 인상에 동참하는 가운데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코스피 호황과 무관하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준금리 인하가 사실상 마무리되었다는 심리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달 예금 금리 동향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은행권 전반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된다.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My플러스 정기예금이 3.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보였고, NH농협은행의 올원e예금과 NH올원e예금은 각각 2.95%, 2.95%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의 WON플러스 예금과 KB국민은행의 Star 정기예금, 하나은행의 정기예금은 모두 2.90%대에 머물렀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금리 인상 폭이 큰 편으로,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3.40%를 비롯해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3.41%가 최고치를 기록했고,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3.20%를 제시했다. 다만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과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3.20%, 3.10%로 조정되기도 했다.
저축은행은 평균적으로 0.1%포인트가량 금리가 올랐으며, 최고 금리는 3.71%대가 다수의 상품에서 확인된다. 바로저축은행, 참저축은행, HB저축은행 등에서 3.71%의 상품이 눈에 띄고, 일부 상품은 온라인 한도 및 우대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신협도 평균 인상 폭이 약 0.15~0.2%포인트로 상향되었고, 최고 금리는 3.9%대에 근접한 곳이 다수이다. 새마을금고는 은행권 중 가장 큰 폭으로 금리를 올려 평균 약 0.3~0.4%포인트, 최고 금리는 4.21%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고금리 시기의 근접 수준에 다가섰다.
한편 글로벌 흐름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조는 약화되며 인상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국내 기준금리는 2.50%이며, 하반기에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만일 두 차례 0.25%포인트씩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3.0%가 되고, 예금·대출 금리 인상의 명확한 기초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은 예금 상품에 가입하려는 소비자에게는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한다. 각 은행은 자신의 금리 정책과 우대조건, 한도를 면밀히 확인한 뒤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문 링크 : 2026년 6월 정기예금 금리 높은 은행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