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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PC방 열풍으로 성공한 "젠슨 황" CEO

 한국의 PC방 열풍으로 성공한 "젠슨 황" CEO

대학생이던 1998년 즈음이었나? 고등학교 선배 중 한 명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공간 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인테리어를 도와달라고 부탁해왔습니다.

그 선배는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용산전자상가에서 일하면서 어떤 비전을 본 것 같았습니다. 아시겠지만 그 사업은 바로 지금의 PC방입니다.

당시에는 PC방이라는 용어가 자리 잡기 전이었고 카페에서 간단하게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인터넷 카페'라는 용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고민하다가 'OOO 인터넷 갤러리'라는 조금 생뚱맞은 이름을 짓게 되었지만 서비스의 구조는 현재의 PC방과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서울 중심가에서도 찾아보기 어렵고 개념조차 생소했던 게임 전문 PC방이라는 서비스를 서울 변두리 학교 밀집 지역에 오픈했으니 그 파급력은 대단했습니다. 대학 휴학생 신분으로 한 달에 몇 천만 원을 벌었는데, 지금도 큰돈이지만 30여 년 전의 물가로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저는 그 형이 금방 부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