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에서 떠나, 플라멩고의 도시로 먼저 오늘을 요약하자면, “뜨거운 여름 속에서도 매력으로 빛나는 세비야의 첫인상!” 1시 10분, 라이언에어 비행기를 타고 포르투에서 약 한 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도착했다.
뉴스에서 보던 폭염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가장 더운 3~4시를 피해서였는지도 모르지만, 습기가 거의 없으니 오히려 견딜만했다.
그래도 물은 손에서 놓지 않기로. 도시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화려함’.
세비야는 포르투갈보다 길도 넓고, 건물도 크고, 도시가 한층 정돈되어 있었다. 관광 도시답게 깨끗하고 활기가 넘쳤다.
첫날부터 마음이 열리는 기분이었다. 세비야는 탱고와 플라멩고, 투우의 도시.
길을 걷는 내내 붉은색과 금빛이 섞인 듯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 강렬함이 묘하게 나를 설레게 했다. 100년 전통의 초코라떼와 츄러스 점심 대신 바르 엘 코메르시오(Bar El Comercio)에 들러 초코라떼와 츄러스를 주문했다.
‘초코라떼’라지만 사실상 녹인 초콜릿에 츄러스를 찍어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