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금) - 진아, 고양이 새끼가 창고 옆에서 두 마리 죽어서 아빠가 치웠대 우리집에 오신 부모님의 카톡 문자에 순간 너무 놀랐다. - 어머!!! 왜?
라고 물었으나 부모님도 영문을 모르기는 마찬가지일 듯. 돌아다니던 고양이가 창고 밑에서 새끼를 세 마리 낳아서 아이들이 살짝 자랐다.
며칠 전 곰돌씨가 ZOOM을 당겨 찍은 사진에는 두 마리가 보이던데 그 중 한 마리는 내가 사진을 찍었던 녀석이다. 왼쪽 눈이 다친 건지 선천적인 건지 찌그러져 있었는데.
그 녀석들이 죽었나보다. 왜 그랬을까, 뭘 잘못 먹었나, 누가 해쳤나.
아무튼 우울했다. 그런데 일요일 오전, 전날부터 1박 2일로 우리집에 놀러온 셋째네 조카들과 정원에서 놀고 있는데 막내조카가 슬그머니 얘기를 한다.
"이모, 내가 어제 뒷문 쪽에서 뭘 봤는데 고양이 시체같아" 나머지 한 마리 새끼 고양이가 죽었나 싶어서 그쪽으로 가보니 이번에는 큰 고양이가 죽어있다. 무늬를 보니 새끼 고양이들의 어미는 아닌 듯 한데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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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7월 셋째 주 주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