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주에 내려왔을 때만 해도 나는 도심과 가까운 제주시 쪽에서 생활했다. 편의시설도 많고, 시골보다는 익숙한 분위기라 처음엔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점점 더 제주도의 깊은 시골 마을 쪽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 선택이 가장 만족스러운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 시내 생활에서 느낀 부족함과 아쉬움 제주 시내는 생각보다 번잡하다 관광객들도 많고, 도로도 복잡하고, 어쩌면 도시에서의 생활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였다.
처음엔 편리함이 좋았지만, 문득 ‘내가 제주까지 와서 또다시 도시처럼 살고 있는 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 제주에 왔는데, 어느새 또다시 빠르고 바쁘게만 살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점점 더 깊은 시골로 이동하게 된 이유 그래서 조금씩 용기를 내어 제주의 깊은 시골 마을로 눈길을 돌렸다.
처음엔 불편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컸지만, 막상 살아보니 예상치 못한 편안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