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친구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먹어보게 되었어요. 먹기 전에는 사 먹으나 담가 먹으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뭔가 더 깊고 풍부한 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맛 자체가 달라서 김장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고 그 후로 김장을 해먹고 있어요. 지금 4년 차가 되었는데 이상하게 저희 집에서 담그면 친구 집에서 먹었던 맛이 안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고 견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배추가 중요하다며 본인은 강원도 절임배추 20KG을 사서 담근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굉장한 충격을 받았네요. 배추가 중요하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또 기존에는 생배추를 사서 김장을 했는데 초보자들이 하기 어려운 게 당연하다고 해요. 작업 자체도 어려운데 거기다가 염도까지 잘 맞춰야 하니 난도가 높을 수밖에 없대요.
그것도 모르고 직접 생배추를...
원문 링크 : 강원도 절임배추 20KG 고랭지 영월 배추 직거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