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그러나 본질적인 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 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중에서 5월 초 달리기를 하기에 너무도 좋은 계절이 왔다.
졸린 몸을 일깨우며 신발끈을 다시 묶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한발한발 내 딛다 보면 어느새 행복한 기분이 내 몸을 채워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세상을 살면서 행복한 기억이 많이 있겠지만 하와이 여행중 아침에 홀로 와이키키 해변과 퀸 카피올라니 공원을 여유롭게 달렸던 경험은 정말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문학사상 발매 2009.01.05. 지난 주말 책을 많이 읽는 친구로부터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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