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부터 고객과 감정싸움, 기싸움, 말싸움을 했다. 근데 알고 보니 택배기사님이 반품 송장도 안 나왔는데 가져가서 보관을 하고 있었던 거다.
롯데택배는 진짜 문제가 많다. 사건사고가 너무 많다.
로젠택배는 이런 적이 없었다. 정말 싫어한다 롯데택배.
내가 지금 이 고객이랑 얼마나 싸우고 마음 쓰이고 상처받고 화났는데. 그래서 기사님한테 한소리 했다.
반송장이 안 나왔는데 마음대로 반품 택배를 가져가놓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던 게 정말 말도 안 돼서. 아마 새로웠거나 일머리가 좀 부족한 사람이었던 거 같다.
말투도 좀 어눌고 답답한 게 느껴졌다. 속이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 미안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가 과하게 혼내고 꾸짖고 불필요하게 겁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내 마음이 위축됐었다.
그래서 화를 내면서도 마음이 미안하고 불편했다. 근데 지금 일기를 써보니 생각이 들었다.
성인이 되면 누군가 나의 영역을 공격하는 상황에서 방어해야 하고 연습하는 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