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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4년] 군무원 첫 출근. 그리고 스승과의 만남

 6. [2014년] 군무원 첫 출근. 그리고 스승과의 만남

모든 것이 새하얗다... 내가 첫 부임한 부대는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었고, 관사와 독신자숙소는 산기슭 마실 근처에 있었다.

대관령 자체가 해발고도 7-800미터이고 부대는 거기서 6-700미터를 더 올라가야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정장을 차려입은 나는 7:10분에 맞춰서 독신숙소 앞에 대기한 공군 버스에 탑승했다.

자리에 앉으면서 먼저 앉아있는 군인들에게 뻘쭘하게 인사를 건넸다. 좌측 진중버스, 우측 버럭 내가 임용되었을 당시에는 통근용으로 진중버스1대 버럭1대를 운용하고 있었고, 2017년 쯤이 되어서 진중버스 1대가 더 들어오고 버럭은 퇴역하였다.

출근하다가 버스가 도중에 한번 멈춰섰는데 군인들이 우르르 내리더니 바퀴에 체인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태어나서 체인 치는거 처음봤다 ㅎㅎ 그러고는 다시 탔다.

버스가 출발했을때는 어두컴컴했는데 해가 뜨고 환하게 되어서도 계속 버스는 위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꽤 올라간거 같은데 걍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ㅎㅎ 어디까지 올라가는 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