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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4년] 자대선택(?) 그리고 첫 임용지로...

 5. [2014년] 자대선택(?) 그리고 첫 임용지로...

병사의 적은 간부라고 했나? 군무원의 적은 국방부다.

최종합격을 확인한 나는 각종 제출서류를 준비하였고 건강검진을 받았다. 공무원이라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겠지만 건강검진 그게 뭐라고 부적합 나오면 어떡하나 불안감이 떠올랐다 ㅎㅎㅎ 물론 건강검진에서 빠꾸맞는 일은 없었다.

최종합격 서류를 제출하면서 근무지 1,2,3지망을 적어서 냈는데 갈수 있는 자대 항목들이 좀 거시기했다. 다 기억은 안나는데 시흥, 충주, 성환, 횡계...

따위가 기억났다. 남쪽 지역은 하나도 없었다.

그 중에 성환이랑 횡계는 대구 촌놈인 나에게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엇따. 근데 여기서 내가 적어낸 희망지가 가관인데 TO 뜬데 싹 무시하고 1지망 대구, 2지망 부산, 3지망 진주 이렇게 적어서 냈다.

당연히 며칠 뒤에 공군본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ㅎㅎㅎ 꽤나 나이들어보이는 목소리였는데 어투가 상당히 고압적이었다.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당신 자대 항목 공지된걸로 안쓰고 왜 엉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