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필모그래피 찾다가 최신작에 못 보던 영화 제목이 있어서 찾아보니까 아이폰 성능 홍보? 겸해서 아이폰 16 프로로만 촬영한 단편 영화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 영화감독이다. 25분 정도의 단편 영화이지만 감독의 이름을 보고 기대치가 있었다. <완성도> 도입부는 흥미진진하게 시작한다.
간단한 설정이지만 한 번에 보는 사람들이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끔 해준다. 이 분위기를 결말까지 쭉 이어갔으면 좋았는데 결말에서 맥없이 끝나버려서 아쉬웠다.
좀 더 여운을 충분히 남길 수 있었을 텐데 단편 광고 영상의 한계라고 생각해야 하나. 감독님 이름 생각하고 보지 말고 그냥 아이폰으로 찍은 단편 일본 영화를 본다는 생각으로 기대치를 낮추고 봐야 한다.
<주제> 영화의 주제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바뀌고 사라지는 '문화'를 어떻게 유지하고 미래에 전달할 수 있을 것에 관한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
영화를 관통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