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확실히 생활이 느슨해졌어요. 학교 다닐 때처럼 하루가 딱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아이도 저도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더라고요.
초2, 9살 아이를 키우다 보니 방학만 되면 영어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늘 고민이에요. 쉬게 하자니 영어 노출이 완전히 끊길까 걱정되고 그렇다고 공부처럼 챙기면 오래 못 간다는 것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영어 실력을 얼마나 늘리느냐보다는 영어를 생활에서 빼지 않는 데 더 신경 쓰고 있어요. 요즘 우리 집 영어의 중심은 리딩게이트예요.
초등영어 프로그램 중에서도 영어원서를 읽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도서관이라 방학에 활용하기가 부담 없어요. 매일 몇 시에 꼭 해야 한다거나 오늘은 몇 권을 읽어야 한다는 규칙은 따로 두지 않았어요.
대신 아이 컨디션에 맞춰 영어책을 여러 권씩 읽고 있어요. 짧은 책을 몇 권 연달아 읽는 날도 있고 마음에 드는 책은 반복해서 읽는 날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