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전화박스(25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 도다 가즈요2025크레용하우스 블로그 글 더보기 초등 3학년인 아이랑 같이 읽을 책을 고르다가 너무 가볍지도 또 너무 어렵지도 않은 동화를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여우의 전화박스 25주년 특별 개정판을 읽게 되었어요.
예전부터 동화책 추천 글에서 자주 보이던 책이라 한 번은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아이랑 함께 천천히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이제는 이야기 흐름을 차분하게 따라가면서 읽는 편이라 예전보다 책 읽는 시간이 훨씬 안정된 느낌이에요.
책 초반에 아기 여우가 아파서 죽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괜히 제가 더 아이 표정을 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아기 여우를 잃은 엄마 여우와 엄마를 그리워하는 남자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읽을수록 조용히 마음을 건드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크게 극적인 전개가 있는 건 아닌데도 읽고 나면 한동안 생각이 남는 그런 이야기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