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흐 넘 추워 레알 겨울. 패딩 입은 사람도 하나 둘 보인다.
가방 학대 쩌름. 이럴거면 그냥 큰가방을 들고다닐까 싶기도ㅋ 날씨가 조금씩 밝아지고 있당 호호 아영은 조직에서 함부로 반기를 드는 무모한 부류는 아니었다.
아영은 비공식적인 이유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면서도 불합리 앞에서 조용히 눈 감은 채 묵묵히 연구에 동참하는 그저 그런 학부생 중 한 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착한 사람도, 처음부터 끝까지 악한 사람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 못 하는 사람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 잘하는 사람도 없다. 나와 인연이 있던 그 시기에 그 사람이 보여준 모습으로 기억할 뿐이다.
사람에 따라서 나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충분히 존중한다. 어차피 일로 만난 가치교환의 장에서 모두가 내 마음 같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만 버린다면 못할 것도 없다.
기대가 클수록 만족은 어렵다. 내 기대를 완벽하게 채워줄 직장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설령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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