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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4.11.28. 폭설 지각, 자리옮김, 과제 마무리, 눈오리, 빽다방카페모카, 휴가 신청, 서서분식, 호치킨, 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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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 지각 아침에 눈 뜨자마자 들려오는 전국민 대 혼란사태. 폭설로 수인분당선 일부 열차 운행 중단.

어차피 연착 쩐대서 천천히 여유롭게 나왔다. 집 앞 상태.

거의 외나무다리임. 집 앞 도로부터 바퀴 헛도는 차들 보고 나오니까 머리가 아찔하네.

운전 더 못하겠다. 온통 눈 세상.

이 넓은 인도도 지나갈 수 있는 길의 폭이 외나무 다리 수준이라 반대쪽에서 사람 오면 눈 속에 발 집어 넣어서 비켜줘야 됨. 눈 제법 오는데 어차피 머리 덜 마른 상태라 그냥 적셔.

아니 연착이라매 왜 제때 오는데. 진짜 한국인들 못 말려.

인천행보다 오이도가 더 먼저 와서 일단 혹시 몰라 오이도로 탑승했다. 그 세차장 걸레처럼 나무들이 열차를 스쳐간다.

눈 무게 때문에 나무들이 드러누운 듯. 그 와중에 정차 실화.

아무래도 지각 확정 >< 겨우 오이도에 내려서 인천행 기다리는 중. 아무래도 지각 확정이라 늦는다고 연락드렸다.

늦는 사람 많다니, 그것 참 다행이로소이다. 눈이 이렇게 왔는데 이 회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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