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나의 백서른여덟 번째 독후감 는 따? 왕따?
어떻게 피하지? 그 애 좀 이상하지 않아?
이상하지, 정말 이상해. 우리가 왕따를 당하는 이유 수만 가지 이유 예쁘다고 공공의 적이 되는 건 아니다.
예뻐도 친구들한테 인기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성격 좋고 털털하고 '나 예쁜 척 절대 안 해'라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바로 '따'당한다.
체육복에서 세제 냄새나는 거 알아? 섬유유연제도 안 쓰고 빨래하나 봐 비슷한 뜻으로 '선비질한다'는 표현이 있다.
깨어있는 척, 혼자 깨끗한 척, 고고한 척, 잘난 척 할때 바로 '따'당한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말 그것은 내가 잘난 체하며 따지기 좋아한다는 거였다.
내 말이! 과제 할 때 내내 그랬어.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자동으로 그게 아니래. 결국 포기했잖아 어차피 의견을 내도 받아들일 생각도 없고 말해봤자 시끄러워지기만 할 거라서 나중엔 그 애들이 하자는 대로만 했어 우리가 왕따를 당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