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색과 연분홍의 조합이 분병 머리로는 괜찮았는데... 머리속의 장면과 현실의 차이는 엄청 많이 벌어졌다.
한복만들기 시즌 4 저고리의 실패로 난 저고리 만들기를 안했다 안 하기로 했었다. 인생도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면 좋겠는데 그리되것냐만은 내 인형 옷이니까 그래서 일단은 8월을 준비하며 사온 남색 커튼지를 끄집어 내었습니다.
남색 치마 만들기? 좋아 좋아 치마야 뭐 ~ 이번에는 가슴 부분을 흰색이 아닌 포인트를 주기위해 연분홍 보자기와 함께 이렇게 대어 보았을때도 분명 이뻐보였다.
이리 준비하여서 주름 없이 일자로 가슴 부분을 박아 주었답니다. 이때 부터 조짐이 분명 안 이뻐 보였을텐데요ㅠㅠㅠ 그리고서는 가슴 끈 조이는 방법으로 가기 위해 가슴 박아진 부분 너비에 맞춰 분홍천들을 박음질 하구요 뒤 집어서 가슴 부분과 연결해 주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잠깐.
한복 치마와 연결했을 뿐인데 그 풍선 인형 같다. 들어와 들어와 하고 흔드는 가게 앞 풍선인형이요.
그런데요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