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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몽's 감성일상] 오늘은 일찍 자려고 해요

 [짜몽's 감성일상] 오늘은 일찍 자려고 해요

왜 손잡은 사진은 아빠손만 있고 나는 매번 발만 잡고 있는걸까요;;; 오늘은 유난히 짜루가… 손을 이리저리 허공에 흔들며 잠드는 모습이 마음에 걸리네요. 모로 반사 때문이라는 걸 알면서도, 작고 연약한 손짓이 어쩐지 무언가를 애타게 찾는 것 같아서 괜히 코끝이 시큰해졌어요.

원래는 아기방에 홈캠 켜두고, 오랜만에 집중해서 임당 시리즈 블로그 글을 쓸 생각이었는데 글자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더라고요. 마음은 자꾸만 화면 속 짜루에게로 가고… 그래서 결국, 오늘은 덮어두기로 했어요.

그냥, 아기 옆에서 손 꼬옥 잡고 자는 밤을 보내야겠어요. 요즘 매일이 조금씩 달라져 가는 짜루의 모습.

한숨 돌릴 틈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지만, 이렇게 마주한 짧은 순간들이 결국 나중에 오래 기억에 남겠지요. 모든 엄마들이 지금 이 밤을 서로 다른 장소에서, 그러나 비슷한 마음으로 살아내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또 위로가 됩니다.

나중에 짜루가 조금 더 자라면, 이런 날들도 있었다고 전해주고 싶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