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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놀이

 그림자놀이

앞니를 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과 함께 그림자놀이를 했다.키다리 아저씨 같다며 여러 가지 포즈를 하는 울 아들. 어릴 적 친구들과 그림자밟기 놀이가 생각난다.

서로 밟히지 않으려고 뛰어다니며 햇빛이 없는 곳으로 숨기도 했었는데...잠깐이나마 추억을 회상해보며 미소를 지어 본다. 엄마 뒤에 숨어서 꼭 안아주는 아들...엄마 품에서 안기가만 한 아이가 언제 이렇게 컸는지 뭉클함이 몰려온다.

마주 잡은 손...엄마가 이끌어 주던 손은 언젠가는 아들이 엄마를 이끌어 주는 날이 오겠지...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그림자로 표현해 본다. 아들아...늘 너의 그림자가 되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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