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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일찍 #양재천 커피숍에 앉아있는데. 젊은 남녀가 건너편 가로형 테이블에 앉아 나를 쳐다본다.

몹시 불편한 시각이다. (힝~ 내가 먼저왔는데...)남자가 뭘 잘못한건지 여자가 계속 훌쩍훌쩍 거린다.

설마 모 국회의원처럼 내 마음은 어떡해? 일탈은 아닌거 같고, 남자가 군대를 가서 여자가 곰신이 되는건가?

남자는 계속 내가 자리를 옮겼으면 좋겠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계속해서 여자의 머리를 다듬어주는데 가만히 있는거 보니 아주 안 좋은 사연은 아닌거 같고, 이른 아침부터 요란하다 요란해....

"힝. 느그들을 쳐다보는 나는 어떡해?

T.T" 매출이 쭉쭉 올랐을때는 출근 하기 전부터 전화가 왔고, 잠을 자려는 순간까지도 전화가 왔었고, 카톡을 읽어내려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들어와서 쌓여가는 메시지가 많았을때가 있었다. 특히 아침이 싫은것은 대부분 이렇게 일찍 메시지가 오는 것은 사건과 사고가 대부분이다.

작년여름에 용산에서 전봇대도 터트려봤고, 지하수 암반도 터트려보았고, 나름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