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도 끝났다. 4월 중순에 낙월도에 처음 근무를 시작하고 나서 벌써 두 달 반이나 지났다. 섬이어서 그런 건지 남도여서 더운 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6월 초부터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켜기 시작했는데 에어컨을 킬떄마다 바닥에 물이 뚝뚝 떨어졌다.
근데 이게 매번 그런 게 아니어서 괜히 수리기사님 섬으로 불렀는데 물 안 떨어지는 억울한 대참사 날까 봐 미리 찍어놨다ㅋㅋㅋ 근데 수리기사님 부르는 것도 꽤 힘들었다. 6월이라 육지에서도 에어컨 수리가 많다고 하며 또 배가 많은 곳이 아니다 보니 한번 오면 육지 스케줄을 거의 비우고 오셔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가 수리 방법을 알려주시려고 하시면서 어지간하면 안 오려고 하시는 분위기였다. 결국 어찌어찌 수리 예약을 잡고 고치긴 했다.
근데 첫 번째 방문에 완전히 해결을 못해서 결국 나중에 한 번 더 방문하셨다.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는 고양이들이 낙월도에 상당히 많다.
무늬도 다르고 색도 달라서 가족은 아닌 것 같은데 항상 저렇게 붙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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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전남 공보의] 49. 6월 월말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