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근무하다 보니 평일에는 집을 비우고 있다. 즉 주말에만 유나랑 뾱이를 만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한 주 한 주가 빠르게 지나는 느낌이다. 5주 5일에 만났던 뾱이는 벌써 25주 차 3일이 됐고 스타벅스 그란데 사이즈 아기가 됐다.
매주 뾱이를 만나면서 느끼는 건데 뾱이가 크는 만큼 태동이 확실히 강해진다. 당연히 빈도도 잦아지는 것 같다.
초기에는 콕의 느낌이었다면 점점 강해지다가 지금은 푹!의 느낌까지 든다.
내가 느끼는 태동도 강한데 유나가 직접적으로 뾱이한테서 느끼는 태동은 내가 느끼는 것보다 더 강하다고 한다. 25주 차 뾱이는 눈꺼풀이 위아래로 나누어졌다고 한다. 양수도 먹고 얼굴도 돌리고 손가락도 빨고 점점 온전한 아기의 모습이 되는 것 같다. 20주 차 넘어서부터 3주 정도의 간격으로 산부인과에 가서 검진받고 있다.
그만큼 자주 못 가니까 가는 날에는 나도 꼭 따라가고 싶어서 주말마다 내원 중이다. 이날 임당 검사도 있는 날이었는데 아침부터 바닐라라테에 초코케이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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