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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일기 2. 동탄 제일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후기 - D+3

 아빠 육아일기 2. 동탄 제일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후기 -  D+3

출산 후 유나가 입원해 있을 때 어머님이 과일, 과도, 용기를 사다 주셨는데 당시에 유나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하나도 못 먹어서 산후조리원에 오자마자 과일부터 깎아먹었다. 조리원에 들어온 지 첫날이라 둘이 잠도 푹 자고 티브이도 좀 보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저녁 8시 드디어 모자 동실 시간이 됐다.

첫 이틀간은 유리 너머로 지켜보다가 처음으로 정말 가까이에서 지유를 만난 시간이었다. 만나는 건 만나는 건데 밥도 먹여야 하고 기저귀도 갈아야 하고 울면 달래줘야 하고 지금은 너무 당연하게 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무려 2시간이나 해야 한다는 게 상당히 무섭기도 했다.

너무 작아서 혹시나 부서지거나 깨지지 않을까 아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지유를 지켜봤다. 이때는 유나랑 둘이서 제발 깨지 말고 푹 잘 자다 가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했다.

자다가 중간에 깨서 꿈틀거리면 둘 다 얼어붙어서 쉿 쉿!!! 조용조용!!

하며 그저 지켜봤던 날이다. 한번은 이렇게 끄응 한 적이 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