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는데 8시쯤 방안에 있는 전화가 울렸다. 자다가 엄청 놀라서 일어나 받으니 지유가 아침부터 엄청 울기 시작해서 진정이 안 되니 방 안에서 데리고 있어달라는 거였다.
사실 엄청 울고 있는 지유를 우리가 데려온다고 잘 진정시킬 수 있을까 싶었지만 일단 지유가 엄청 운다고 하니 바로 데리러 갔다. 신생아 실로 가니 지유가 엄청 울고 있었고 우리 둘 다 엄청 당황하려 데려왔는데 또 금방 진정이 돼서 다행이다 싶었다.
우리가 엄마 아빠인 걸 알아서 울음을 그친 건지 모르겠지만 데려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그치고 바로 잠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엄마 아빠 한번 보고 싶어서 울었던 게 아닐까라고 나름의 생각을 해봤다.
지유가 너무 잘 자니까 두 시간 가까이 푹 재우고 나서 잠자는 지유를 신생아 실로 보내줬다. 아침 일찍 한바탕 지유의 울음 소동이 있고 나서 유나가 가장 좋아하는 오렌지를 까먹었다.
그 후 유나는 산후 마사지를 받으러 갔고 난 낮잠을 잤다.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