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29 우리 지유한테 빠방 장난감이 많아졌다. 여기에 소방차, 경찰차까지 있는 빠방 부자 지유 그중에서도 더듬이 있는 애벌레 기차를 가장 좋아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머리에 달린 더듬이가 입에 넣고 빨아먹기 좋아서 이걸 가장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다. 표정만 보면 거의 더듬이 씹어서 부시는 것 같지만 실상은 열심히 오물오물하면서 침 흘리는 중 눈까지 꼭 감으면서 열심히 힘을 주고 있다.
애벌레가 축축해서 살려달라고 하는 것 같다. 살려줄까 애벌레야?
애벌레 살려줄까 엄마? 크앙 싫어!
내가 이가 날 것 같아서 간질간질하거든 그래서 내가 먹어버릴 거야 아마 입에 자꾸 뭘 넣으려고 해서 유나가 지유에게 쪽쪽이를 물린 것 같다. 지유가 공주여서 그런지 거울 보는 걸 엄청 좋아한다.
거울 속에 있는 게 자기라는 걸 알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유심히 지켜보면서 혼자 웃기도 하고 거울도 입에 넣으려다가 그냥 핥기도 하고 손으로 만져보고 혼자서 상당히 재미있게 거울놀이를 한다. 낮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