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30 늘 그렇듯 지유 밥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는 아침 루틴을 하고 나서 유나가 좋아하는 참치주먹밥과 떡볶이를 해먹었다. 마요네즈가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헤비 한 아침식사에 딱 어울렸다.
처음에 가져왔을 땐 발이 바닥에 안 닿아서 쓸 수 없는 기간이 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지유여서 금세 바닥에 발이 닿을 정도까지 쑥쑥 컸다. 아직 자유롭게 테마 옮겨가면서 돌진 못하지만 그래도 안간 힘 쓰면서 조금씩 움직이는 게 너무 귀엽다.
지유한테 책을 읽어줄 때 지유의 반응이 유독 좋은 몇몇 책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지금 내가 들고 있는 '내 기분은'이라는 책이다.
친구들이 간질간질 아이 간지러워 눈보라가 쌩쌩~ 아! 추워 이런 감정 표현을 알려주는 책인데 내가 약간 하이텐션 섞어서 표정 짓고 읽어주면 유독 이 책이 반응이 너무 좋다.
지유 특유의 해맑은 순도 99.99%의 웃음이 나와서 지유 놀아줄 때 항상 1번으로 찾게 되는 책이다. 또 지유가 요즘 맛 들린건 비행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