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유가 9월부터 문화센터를 다니기 시작했다. 월 - 달 속 토끼 화 - 소풍 가는 하마 수 - 젬마 뮤직 금 - 애기똥풀 이렇게 4개 문화센터 강좌를 신청했다.
사실 4개 한다고 하면 뭐지? 싶을 텐데 유나는 집에서만 지유를 돌보는 게 많이 지루하다고 해서 일단 4개 신청해 보고 아기가 힘들어하면 중도에 그만두는 방향으로 계획을 했다.
사실 지유가 낯을 좀 가리기 시작해서 문화센터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자주 오던 백화점이지만 문화센터 수업 들으러 온건 처음이라 벌써부터 긴장한 것 같은 지유 첫 수업에선 지유가 마법사로 변신했다 근데 고개를 푹 숙인 마법사로...
내 마술 봉 어디 갔지 왜 엄마가 들고 있어? 엄마가 왜 내 거 가져갔어!
내놔! 지유 놀아주려고 간 문화센터인데 지유 마술봉 뺏은 유나가 더 신나 보인다.
이제 터미타임은 식은 죽 먹기이고 고개를 요리조리 막 움직이는 것도 엄청 안정적이게 바뀌었다. 내려간다 점점 내려간다 더 내려간다 철퍼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