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가 이번 마지막 학기에 5학점을 수강하고 있다 원래 7학점이 필요해서 전공하나 더 듣고 8학점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평일에 하루 가야 하는 게 부담이 된 건지 그냥 학교가 가기 싫은 건지 2학점만 남은걸 봉사활동으로 채운다고 해서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고 오늘이 바로 그 첫날이었다. 학교 다닐 때 정말 여러 가지 봉사활동 다해봐서 봉사왕으로 상도 많이 받았다며 자신만만하게 사서 정리 봉사를 신청했다.
사서 정리 봉사라서 중간중간 시간 남을 때마다 책 읽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예전에 같이 서점 놀러 갔을 때 내일은 실험왕, 내일은 발명왕을 보여주면서 이거 정말 재밌게 봤던 책이라서 새로 책 나올 때마다 어머님께 사달라고 했다 했는데 사서 봉사 가서도 내일은 실험왕 읽고 있어서 웃겼다.
지유 읽어줄 만한 책들도 있다고 해서 다음 봉사하러 갈 땐 같이 가서 유나가 사서 정리 봉사를 열심히 하는 동안 나는 지유랑 책 읽으면서 놀기로 했다. 엄마가 사서 정리 봉사를 하는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