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0 토요일은 나랑 유나가 모두 바쁜 날이다. 우선 유나가 오전에 11시 수업을 듣고 온다.
유나가 학교에 가있는 동안 나는 지유 이유식도 먹이고 낮잠도 재우고 일어나면 기저귀도 갈고 지유랑 거울놀이도 한다. 확실히 딸이어서 그런지 거울만 보면 돌진해서 자기 얼굴 감상하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해서 거울 속에 보이는 게 자기라는 건 알까?
궁금하다. 지유랑 같이 놀다 보면 너무나 귀여운 지유의 치명적인 뒤태도 볼 수 있다.
거울놀이를 하다가 지루해하면 지유가 좋아하는 애벌레 빠방 소방차 경찰차로 놀이를 바꿔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 지유랑 놀다 보니 유나가 집에 도착했다.
학교에 다녀오는 동안 지유를 못 본 게 너무 아쉬운지 학교에 다녀오면 지유를 붙잡고 놔주지 않는다. 그 사이 나는 배고플 유나를 위해 버섯 조림을 만들어서 같이 밥을 먹었다.
너네 밥 먹자마자 나 어디 데려가?! 집에만 있기 지루하기도 하고 내가 5시부터 추나 교육받으러 대전까지 가야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