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남 여행 일정 중 하루는 목포 재래시장으로 유명한 항동 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일부러 느슨하게 비워 두었다. 관광지 위주로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그 지역 사람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을 천천히 걸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TV에서만 보던 홍어의 본고장, 바다 냄새가 가득한 현지에서 제대로 된 시장 구경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오래전부터 있었고, 이번 기회에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항동시장은 관광객을 위한 인위적인 공간이라기보다는, 여전히 지역 주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관광지 특유의 번쩍임 대신, 일상의 소리와 냄새,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골목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상인들의 구수한 말투, 말린 생선 비린내와 특유의 활기가 묘하게 여행의 설렘을 더해주었다.
목포 항동시장 목차 위치 및 주차 목포 항동시장 구경기 해성수산 홍어 포장 후기 마무리 도움 되는 글 1. 위치 및 주차 목포항과 가까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