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 서산, 삼길포라는 동네를 처음 가봤는데... 특유의 감성이 있다?
어떤 감성이냐면... 이런 감성- 뭐랄까 우리는 흔히 어떤 사람이 차갑고 무뚝뚝한데 그 차가움 속에 왠지 모를 따뜻함과 정겨움이 녹아 있다면, 우린 그들을 '츤데레'라고 표현하곤 한다.
이 도시를 의인화 해보자면, 츤데레다. 왠지 범죄도시에서 마동석이 범인을 쫒기 위해 넘나 들어야 할 것 같이 생긴 이 내키지 않는 입구를 통과해 2층까지 계단을 오르면, 난데없는 신발장과 슬리퍼 무더기를 발견한다.
내가 못찾은건지 아님 안내가 없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신발을 벗으라는 안내는 없었다. 그냥 신발장과 실내화를 만났으면, 신발을 벗어야 하는것이다.
입구. 또는 영업중과 같이 실제 식당을 현시간부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된다는 자그만한 힌트조차 없다.
[금연] 팻말만 문 꼭대기에 빨갛게 붙어 있을 뿐. 여튼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입장한다.
음..? 인기척이 없다.
잠깐 멈칫하곤 조용히 사장님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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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서산] 삼길포 도깨비식당 - 한식 백반, 아침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