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을 돌파하고 말았습니다. 환율이 야간 거래 중 한때 1,521.1원까지 치솟으며 시장에 극심한 공포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인플레이션과 경상수지 붕괴 현재 환율 급등의 가장 강력한 원인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불안감 고조입니다. 한국처럼 에너지 자급률이 낮은 국가에서 유가는 곧 환율의 상방 압력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브렌트유가 115달러를 돌파하면서, 환율 하락을 가속화시키게 되었고, 여기에 예멘의 친 이란 무장 정파 후티가 참전을 선언하는 등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환율의 인상으로 직결되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은 단순한 참전의 문제가 아닌 홍해의 통제까지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인데, 물류비 상승은 제품 원가를 높이고, 이는 다시 통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