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 한 명과 친구의 결혼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친구의 목표는 대출 없이 집을 사는 것이었고, 친구의 아내 또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며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대출을 통해 집을 구매하라고 추천해 줬지만, 어릴 적 아버지의 대출과 보증으로 가세가 기울어져본 적이 있는 친구의 입장에서는 병적으로 대출을 기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간간이 얼굴은 봤지만, 해외 지사 파견도 다녀오고 지방도 내려갔다 오는 등 서로 업무가 바빠 만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그 친구를 다시 만났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친구는 아직도 내 집 마련에 실패하였습니다. 사실 10년 전부터 이미 친구의 내 집 마련 실패는 예견되어 있던 일이었습니다.
집값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급여 저축만으로 내 집 마련이 절대로 불가능한 이유는 우선 집값의 상승 속도를 소득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가구당 월평...
원문 링크 : 월급 모아서 집 산다는 친구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