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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의 기준과 감당의 무게에 대하여 윤설 엄마표교육

 엄마표 영어의 기준과 감당의 무게에 대하여 윤설 엄마표교육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곳에서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 “엄마가 조금이라도 신경 쓰면 다 엄마표 아니에요?”

“학원 백업도 엄마가 하는거니까 엄마표 아니에요?” 가볍게 던진 말처럼 보이지만, 이 한 문장에는 ‘엄마표 영어’라는 개념이 얼마나 느슨하게 사용되고 있는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

엄마표 영어는 관여의 정도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역할과 책임의 위치를 가리키는 말이다.

먼저, 나는 분명히 하고 싶은 전제가 있다. 엄마표든 학원 중심 학습이든, 아이 자신은 언제나 학습의 주체다.

아이의 자리는 변하지 않는다. 차이가 생기는 지점은 아이가 아니라, 그 학습을 누가 설계하고, 누가 책임지는가에 있다.

엄마표 영어의 본질은 외부 자원을 쓰느냐, 쓰지 않느냐에 있지 않다. 인강을 활용할 수도 있고,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이나 화상 수업을 병행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원의 종류가 아니라, 그 자원을 누가 선택하고, 어떤 맥락으로 배치하느냐다. 엄마표에서 엄마는 학습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