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나리타공항의 출국 수속은 1터미널을 이용하며, 대한항공은 비즈니스 전용 카운터에서 빠르게 마무리되었다. 인천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연결편이 비즈니스석이라 도쿄에서 인천으로의 수속은 일반석임에도 비즈니스 전용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면세점에서 로이스 생초콜릿을 구입한 뒤 비행기 탑승 전 간단히 휴식을 취했고, 이륙을 앞두고는 창가 쪽에 앉아 도쿄의 항공기 이륙 순간을 감상했다. 도쿄 나리타공항에는 대한항공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라운지가 있으며,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밀리언 마일러 등 특정 등급과 모닝캄 프리미엄,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승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모닝캄 회원은 2년 자격 기간에 제공되는 바우처를 활용해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나리타에서 인천으로의 KE704편은 일반석으로 탑승하였고, 같은 구간의 연결편이 비즈니스석이라 무료 이용 자격으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라운지의 위치는 1터미널 출국 심사 후 26번 게이트 근처에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20분부터 저녁 8시 45분까지이다. 창가 쪽 좌석을 확보해 비행기를 잘 볼 수 있었고, 40분 남짓 입장 직후에는 인파가 제법 많았다. 주류로 위스키와 와인, 맥주가 준비되어 있었고, 라운지 음식은 조리된 뜨거운 음식은 없었으나 삼각김밥·유부초밥·샌드위치·빵류·라면·과일·케이크·과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간단한 식사로는 충분했다. 기내식이 별도로 나오기 전까지의 간식 겸으로도 상쇄되었다.
탑승한 비행기는 보잉 787-10 드림라이너로, 작년 12월에 도입된 신형 기종이다.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의 거리 1,260km를 약 1시간 51분 정도 비행하였고, 1번 구역 승객으로 가장 먼저 탑승하였다. 좌석 배열은 3x3x3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코노미석은 물론 프레스티지석까지 거의 만석에 가까웠다. 탑승객은 한국인 여행객이 많았고, 일본인 방문객의 비중도 높았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대형 모니터와 밝은 화면으로 영화 감상이 무난했고, 2시간에 가까운 비행 시간에 맞춰 기내식으로 치킨 덮밥이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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