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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너의 초록에 닿으면

 124. 너의 초록에 닿으면

라르스, 이경 행복해라!!! 툭.

눈물이 책에 떨어졌다. 늦었구나, 당신들은.

책 속의 간절한 목소리가 가에 생생하게 메아리치는 것만 같은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구나. 따뜻한 대기도, 푸른 나무도,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다 사라져 버렸다.

왜 막지 못했을까, 그들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이경은 알지 못했다.

돌이킬 힘이 있던 시간은 오래전 과거가 되어 버렸기에, 그 실패의 아이들이 여기 있을 뿐이었다. 그들이 실패했기에 지금 라르스는 저 차디찬 어둠 속에 묻혀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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