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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추적 당신이한일 알고있다

 흔적추적 당신이한일 알고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 어머니가 자주 하시는 말씀, 그야말로 가족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아버지를 보며 아들 하나 키우는 것 같다"는 이야기인데요. 정리는 항상 미숙하고 뭔가 엉성한 저희 아버지의 귀여운 모습을 코믹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70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여전히 고집불통, 아니 조금 더 강해지신 듯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하려는 그 모습, 어렸을 때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던 제 동생이 생각나곤 해요. 어머니는 항상 그 고집을 이겨내야 하니 한숨을 한 두번 쉬시며 "내가 아들 하나 키우지!"

라고 하시죠. 아버지는 항상 집 안 곳곳에 흔적을 남기곤 해요.

뱀이 허물을 벗어 던지 듯 양말과 옷을 여기저기 펼쳐놓으시는 그 모습! 네비 경로 표시처럼 벗어놓으신 걸로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약을 드셔도 꼭 현장에 드신 흔적이 남아요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보며 어린 시절 동생이 놀다가 물건을 흩어놓는 모습이 떠오른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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