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사람 마음대로 되진 않는다.
나 역시 병원에 가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어른아기다. 마흔이 넘었지만 여전히 주사를 맞을 땐 왠지 조금 무섭다.
병원은 정말 웬만하면 진짜 안 가는 타입인데 30대 후반 목 디스크 때문에 수술도 받고 병원에 입원도 하고 오랫동안 통원도 했다. 당연하게도 아이 역시 병원을 싫어한다.
하지만 아이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폐렴과 장염으로 두 번이나 각각 3박 4일씩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이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입원실료가 꽤 비싸다는 것을. 그리고 기준병실은 어떤 경우 꽉 차 있어서 의도치 않게 더 비싼 상급병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이다.
실손 의료비가 있더라도 상급병실료는 전액 보상받지 못한다. 약관에 떡 하니 나와 있다.
모든 회사 실손 의료비에서 상급병실료는 비급여 병실료의 50%만 보상되고 이마저도 하루 평균 10만 원을 넘지 못한다고 못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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