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름 카메라 입문을 고민하는 분들이 꽤 많아졌죠. 스마트폰 사진은 빠르고 편하지만, 필름 특유의 색감과 결과물을 기다리는 재미는 또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다만 막상 입문용 카메라를 고르려고 보면 생각보다 고민이 깊어집니다. 중고 빈티지 카메라는 분위기는 좋지만 빛샘, 셔터 상태, 렌즈 곰팡이 같은 부분을 직접 판단하기 어렵고, 보급형 토이카메라는 결과물이 들쭉날쭉할 수 있어요.
그런 흐름에서 리코 카메라 펜탁스17은 한 번쯤 진지하게 살펴볼 만한 선택지로 보였습니다. 장난감처럼 가볍게만 느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전문가용 수동 필름 카메라처럼 어렵게 다가오지도 않아서 입문자가 기본기를 익히기 좋은 균형감이 느껴졌어요.
펜탁스17은 어떤 필름 카메라인가 펜탁스17은 35mm 필름을 쓰는 하프 프레임 방식의 필름 카메라입니다. 일반적인 35mm 한 컷 공간에 17×24mm 사진 두 장을 담는 구조라, 36컷 필름 한 롤로 최대 72컷까지 찍어볼 수 있어요.
카메라를 보통처럼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