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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보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보고

정말 오랫만에 영화를 보고왔다평소엔 영화를 보고싶단 생각을 못했는데, 이정재, 황정민이라는 배우에 이끌려서 보고왔다.레이(이정재님) 역할은 지독한 편집증적인 악인으로 나온다. 물론 인남(황정민님)도 악인이라면 악인이다.

살인청부업을 했으니..사람답지 못한 악인들이니 죽일 수 있는 명분이 있다 하더라도이미 검은 물이 든 인생이었던 것이다.그러나 그를 구원한 것은 딸에 대한 사랑이었다.인남이 밀항 할 배를 기다리면서 딸과 포옹하는 씬이 기억에 남는다.그는 팔을 벌리고 안아달라고 하는 딸을 보면서 구원처럼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딸의 순수함.

딸이 팔을 벌리자. 자기 자신도 아버지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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