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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1F ‘카페 정담’ — 정원 뷰로 쉬어가기 좋은 정동길 카페

 정동극장 1F ‘카페 정담’ — 정원 뷰로 쉬어가기 좋은 정동길 카페

정동길을 걷다 보면 붉은 벽돌과 초록 간판이 반기는 곳이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43, 정동극장 1층 ‘카페 정담’.

극장 덕분에 찾기 쉽고, 2층 ‘정동마루’와 함께 복합 공간처럼 쓰인다. 실내는 우드 톤과 담백한 조명, 검은 보드 벽 메뉴판이 주는 클래식한 무드가 인상적이다.

공연 전후로 손님이 많지만 회전이 빨라 체감 대기는 길지 않았다. 주문은 아메리카노와 전통차 한 잔.

두 음료 모두 도톰한 머그에 제공돼 손에 감기는 촉감이 좋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과하지 않고 고소함 중심, 차는 은은한 단맛이 남는다.

계산대 앞 POP에는 ‘전통식혜’도 보였는데 다음 방문 때 꼭 마셔보고 싶은 메뉴. 디저트 진열도 깔끔해서 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다.

이곳의 진짜 매력은 야외정원. 파라솔, 벤치, 계절 화단이 잘 가꿔져 있어 서울 한복판에서 잠시 호흡을 늦추기에 제격이다.

비 갠 뒤 젖은 벽돌 바닥과 붉은 벽돌 건물, 푸른 나무의 대비가 특히 예뻤다. 소음이 낮아 책이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