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청년층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다. 20~30대의 소액 신용대출, 비상금대출, 카드론 등이 빠르게 늘면서 ‘빚의 늪’에 빠지는 사례가 증가 중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의 3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 규모는 2022년 368억 원에서 2025년 577억 원으로 약 57% 증가, 연체율도 0.91%에서 1.51%로 상승했다.
이 수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상환 능력이 악화된 청년층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경고음이다.
금리·고물가 시대, 청년의 신용위험이 커진 이유 20대와 30대 초반의 현실은 단순하다. 물가는 오르고, 일자리는 줄며, 실질 소득은 정체되어 있다.
이 와중에 갑작스러운 지출이나 생계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비상금대출’, ‘리볼빙’ 등의 단기 신용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간편함’ 뒤에는 높은 금리가 숨어 있다.
리볼빙의 경우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달하는 이율이 적용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