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했다. 한국 증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심이 되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 투자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었고, 외국인 자금이 5조 원 이상 유입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야말로 2025년의 한국 증시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한 셈이다.
하지만 나는 이 강한 상승장에서조차 ‘수익률 유지 전략’을 택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코스피 상승분의 절반이 두 개의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반도체 쏠림장 속, 나의 선택은 ‘분산 수익 구조’ 코스피 상승의 주역이 분명 반도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삼성전자는 9월 이후 46%, SK하이닉스는 무려 98%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단일 업종 중심의 시장 구조를 신뢰하지 않았다.
대형주의 급등은 언제나 "변동성의 예고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오히려 반도체 외 업종으로 분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