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나들이를 하다가 예전부터 궁금했던 오레노라멘에 다녀왔어요. 외관부터 깔끔한 나무 톤이라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집인데, 알고 보면 미쉐린 빕그루망에 7년 연속 선정된 라멘 맛집이더라고요.
가게 입구에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쭉 붙어 있는 빨간 플레이트가 이미 한 번 믿고 들어가도 되겠다는 느낌을 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바 테이블 위로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라, 라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메뉴판에 크게 그려진 토리파이탄 라멘과 카라파이탄 라멘. 깔끔한 백탕을 좋아해서 이번에는 기본인 토리파이탄을 선택했습니다.
콜라도 함께 주문하고,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면이 나오길 기다렸어요. 오레노라멘의 가장 큰 특징은 서빙 직전에 육수를 한 번 더 갈아서 거품을 풍성하게 올린다는 것이에요.
눈 앞에 라멘이 놓이는 순간,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이해가 됩니다. 표면에 몽글몽글 올라온 미세한 거품이 마치 카푸치노 거품처럼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