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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서 15년 만에 만난 뉴질랜드 공대 크루들...

 서울숲에서 15년 만에 만난 뉴질랜드 공대 크루들...

뉴질랜드에서 아는 동생이 한국에 와서 서울숲에서 애들을 데리고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전 같으면 못 간다고 했을 텐데, 이제는 피치를 데리고 가기로 했다.

피치와 일찍 도착해서 우리는 꽃 구경도 하고 나비 잡기도 했다. 나비를 잡으며 아빠랑 같이 학교 다녔던 친구들에 대해 꼬치 꼬치 묻는 피치, 모르는 얼굴들을 보러 가는 자리가 내심 불안한가 보다~ 그래도 나와 있을 동생, 형아, 누나한테 자랑하기 위해 나비를 잡아야 한다며 결국 두 마리 성공.

드디어 만났는데, 15년 만인데도 그냥 한눈에 다 알아볼 정도로 그대로인 모습들... 나만 늙나?

한 아이는 5살인데, 피치보다 체력이 좋다... 덜덜...

피치는 심적으로 힘들었다면, 이 아이는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 거 같다. ㅋㅋ 원반던지기도 한 번에 익히지 못해 어리버리 하는 피치인데, 5살인데도 훨씬 자세가 잘 나온다.

점심을 간단히 시켜 먹고, 카트 자전거를 타기로 하고 출발. 피치가 혼자서 탈 수 있다고 하길래 피치도 혼자 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