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쿠드롱은 7년 만에 UMB 3쿠션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황제’의 위상을 과시했다. 베트남에서 열린 2026 호치민 3쿠션 월드컵에서 타이 홍 치엠을 22이닝 만에 50-25로 제압했고, UMB로 복귀한 이후 첫 우승이자 통산 22번째 월드컵 타이틀을 기록했다. 세계 최정상 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한 모습은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의 17세 유망주 김도현 선수는 역대 3번째 최연소 본선 진출과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남겼다.
UMB 공식 통계에 따르면 호치민 월드컵은 평균 에버리지가 1.68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강자 한국 선수는 2.355의 대회 최고 개인 종합 에버리지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벨기에의 에디 메르크스는 한 이닝에 20점을 몰아치는 하이런을 기록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제14회 아시아 캐롬 선수권 대회가 호치민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남자 3쿠션을 포함해 여자 3쿠션(디펜딩 챔피언 허채원, 김하은), 1쿠션 및 U22 부문이 치열한 경쟁 속에 펼쳐졌고 세계 1위 조명우를 비롯한 랭커들이 무대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세계풀당구협회(WPA)는 남아메리카 게임에 당구가 정식 초청 종목으로 채택되었다고 발표했다. 남아메리카 게임은 2027년 리마 범미주 경기대회를 향한 교두보이며 궁극적으로 2032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하는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세계 스누커 챔피언십은 크루서블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마크 알렌과 우이저가 100분 19초라는 역대 최장 프레임을 기록했다. 수비적 배열로 한 프레임이 55분 이상 이어지는 등 멘탈 싸움이 극에 달했다. 이로써 스누커 역사에 남는 명승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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