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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짓고 분류한다. 괴물 영화리뷰(동아리 숙제)

 단정짓고 분류한다. 괴물 영화리뷰(동아리 숙제)

<괴물> : 단정 짓고 분류한다. 단정 짓기를 강요하는 시대다.

누군가 사용한 용어, 단어 한마디로 저 사람은 좌파다. 저 사람은 우파다.

남자니까 혹은 여자니까 저런 말을 한다. 등 그 깊은 내면의 무언가를 생각하지 않고 단정을 짓고 시작해 분류해버리는 시대말이다.

<괴물>은 그런 단정의 연속인 영화로 내게 다가왔다. 다소 팍팍하지만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는 편모가정의 모습은 미나토가 흘리는 몇 마디 단어와 사오리(어른)의 기준으로 볼 때 평소와 달라진 아이의 행태로 어긋나기 시작한다.

사오리의 관찰은 의심의 눈초리로 바뀌고 이 의심은 달리는 자동차에서 뛰어내리는 미나토로 인해 더욱 확장된다. 사오리의 속단(단정)은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안다.’라는 흔한 부모의 자만이 깔려있고 그 위에 걸스바나 출입한다는 호리 선생에 대한 평판 그리고 교장을 포함한 동료 교사의 이해할 수 없는 대응이 덧대어져 미나토가 학교에서 왕따 혹은 담임교사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확신으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