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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나이트 녹색끈의 민낯(리뷰 동아리 숙제)

 그린 나이트 녹색끈의 민낯(리뷰 동아리 숙제)

<그린 나이트> 녹색 끈의 민낯 인간의 삶은 녹색 끈의 너비만큼이나 좁은 길을 줄타기 하듯 걸어가는 아슬아슬한 서커스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나 세상이라는 관중의 시선에 떠밀려 그들의 비위에 맞춰 정해진 줄 위를 걸어가야 하는 광대의 삶.

우리는 그 좁은 길만 따라가면 진정한 삶을 찾을 수 있다고 착각한다. 녹색 끈이라는 마법을 믿으면서 말이다.

매음굴에서 갖은 쾌락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웨인에게 관중들은 새로운 묘기를 원한다. 크리스마스 게임이 그 시작이다.

녹색기사는 주고받음이라는 인생의 아주 단순한 법칙 하나를 꼰대처럼 알려주며 신뢰와 우정을 강조한다. 다급해진 영웅심에 더해 관중의 보이지 않는 기대에 밀려 가웨인은 녹색 기사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이제 가웨인은 자신의 목도 같이 내놓아야 한다. 인생의 단순한 법칙이니까….

세상의 모든 아비와 어미가 그렇듯이 가웨인의 어미는 아들에게 녹색 끈을 쥐여준다. 그것을 받아든 아이는 그 녹색 끈의 영험함을 믿고 인생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