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터인가 도피,회피,포기,고독 등의 단어가 매우 부정적으로만 쓰여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상기한 단어들이 꼭 나쁜 것인가?
아니다. 잘 활용하면 꽤 좋은 단어로 바뀐다.
적절히 사용하면 꽤나 좋을 수 있다. 달팽이의 회고록 ‘달팽이의 회고록’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고립속에서 고독을 즐기기도 하며 타인의 시선으로 부터 도피해서 창의성을 발현 하기도하며 그래서 대중과는 다른 시각을 가진 한 소녀의 이야기 이다.
말 없고 느린 달팽이, 그리고 세상과 단절된 소녀 그레이스. 이 둘의 조용한 만남은 시간보다 더 느린 사유의 흐름을 따라간다.
그레이스와 실비아 그레이스는 말더듬이 소녀다. 상처받고, 외롭고, 말이 잘 안 통하는 아이.
그런 그녀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존재, 말 없는 달팽이 실비아. 실비아는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침묵이, 그레이스에겐 가장 따뜻하다. 종종(적어도 나는) 묵묵히 지켜봐 주었으면 하는 때가 있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좋게 말하면 관심이고 나...
원문 링크 : 달팽이의 회고록 리뷰 감상평 껍질 속에 숨어 볼까?